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혈압과 수면의 관계 — 원인·증상·개선법 한눈에 정리

by 똑똑 가이드 2026. 5. 4.
반응형

잠 못 자면 혈압이 오릅니다 — 그 이유와 해결책을 지금 확인하세요.

✍️ 작성: 똑똑 건강노트 편집팀  |  📅 최초 작성일: 2026년 5월  |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5월
⚕️ 본 글은 의학 문헌 및 국내외 공신력 있는 건강 기관 자료(질병관리청, NIH, Mayo Clinic 등)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고혈압과 수면 — 왜 지금 이 관계가 중요한가

잠을 잘 못 잔다면, 혈압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어젯밤 또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는데, 아침에 혈압을 재보니 또 높네."
이런 경험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의 상당수가 수면의 질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국내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문정근 교수는 "수면 부족은 혈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며, "충분한 수면은 합병증 예방과 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고혈압 치료의 기본"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혈압약을 꾸준히 먹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그 원인이 수면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혈압과 수면의 관계를 원인부터 실천 개선법까지 빠짐없이 정리했습니다.

수면 부족이 만드는 심혈관 위기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연구팀이 40세 이상 건강 성인 1,715명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한 코호트 연구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에게서 새로운 고혈압 발생률이 정상 수면군(6~8시간)보다 무려 71% 높게 나타났습니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 만성 신부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과 직결됩니다.
그리고 그 고혈압의 뿌리에 수면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면, 아무리 좋은 약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수면을 치료의 한 축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지금 시대 고혈압 관리의 핵심 전략입니다.

💡 핵심만 보면
⏱️ 수면 6시간 미만 — 고혈압 발생 위험 71% 증가 (연세대 원주의대 연구)
💊 혈압약 3종 이상 복용에도 혈압 조절 안 될 경우 — 수면무호흡증 원인 가능성 70~80%
🩺 수면의 질 개선은 혈압약 용량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치료 전략

정상 수면 중 혈압은 어떻게 변할까 — 기본 개념 정리

Dipper vs Non-Dipper — 밤에 혈압이 내려가야 정상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수면 중 혈압이 낮 시간대보다 10~20% 정도 자연스럽게 낮아집니다.
이를 '딥퍼(Dipper) 패턴'이라고 부르며, 심장과 혈관이 밤 사이 충분히 쉬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반면 수면 중에도 혈압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는 사람을 '논딥퍼(Non-Dipper)'라고 합니다.
이런 상태는 심장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어 심부전, 뇌졸중, 심근경색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야간에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며, 이는 심혈관 사건 위험도를 정상인 대비 2~3배까지 끌어올립니다.

수면 단계와 혈압의 관계

수면은 크게 비렘(NREM)수면과 렘(REM)수면으로 나뉩니다.
NREM 수면의 깊은 단계(서파수면)에서 혈압은 가장 낮아지고 심박수도 안정됩니다.
이때 신체는 손상된 혈관 내피세포를 복구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회복 작업을 진행합니다.

REM 수면 단계에서는 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혈압이 다소 올라갈 수 있지만, 전체적인 야간 혈압 평균은 낮 수준보다 낮게 유지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수면이 자주 끊기거나 충분히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이 회복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게 됩니다.

🔍 많이 궁금해하는 포인트
Q. 아침에 유독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건 왜인가요?
A. 수면 중 혈압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상태(논딥퍼)이거나, 기상 직후 교감신경이 급격히 활성화되는 '새벽 혈압 상승(morning surge)' 현상 때문입니다. 이는 심뇌혈관 사건이 새벽~아침에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면 부족이 혈압을 올리는 원인과 메커니즘

교감신경 과활성화 — 몸이 '비상 모드'를 유지합니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면, 뇌는 이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합니다.
그 결과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혈관이 수축하며 심박수가 빨라집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혈압은 만성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교감신경이 낮 시간에도 과도하게 활성화된 상태가 이어지며, 이는 혈관에 지속적인 부담을 가합니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고혈압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며, 이 교감신경 과활성화 메커니즘이 그 핵심 경로입니다.

코르티솔·레닌-안지오텐신계 — 호르몬이 혈압을 끌어올립니다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코르티솔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나트륨 재흡수를 촉진해 혈압을 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신장에서 혈압을 조절하는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도 영향을 받습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레닌 활성도가 높아져 안지오텐신 II 농도가 상승하고, 혈관 수축과 나트륨·수분 저류가 촉진되어 혈압이 오릅니다.

산화 스트레스(활성산소) 역시 문제입니다.
수면 중 반복되는 무호흡과 재호흡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과잉 생성되고, 이는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키며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악화시킵니다.

⚡ 수면 부족 → 혈압 상승 핵심 경로 3가지
🔴 교감신경 과활성화 — 혈관 수축 + 심박수 상승 → 혈압 상승
🟠 코르티솔·RAAS 호르몬 상승 — 나트륨 저류 + 혈관 수축 → 혈압 상승
🟡 산화 스트레스 증가 — 혈관 내피 손상 + 동맥경화 → 만성 고혈압 악화
🔍 많이 궁금해하는 포인트
Q. 수면무호흡증이 없어도 수면 부족만으로 혈압이 오를 수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없더라도 단순한 수면 시간 부족(6시간 미만)이나 수면의 질 저하만으로도 교감신경 과활성화, 코르티솔 상승을 통해 혈압이 만성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수면 관련 고혈압의 주요 증상과 신호

낮에 나타나는 신호들 — 피로감 뒤에 숨은 고혈압

수면 부족으로 인한 고혈압은 초기에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처럼 모르는 사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신호들이 반복된다면 수면과 혈압 모두 점검이 필요합니다.

😵 아침 두통 — 수면 중 혈압이 떨어지지 않아 뇌혈관에 압박이 지속된 결과
😴 낮 동안 과도한 졸음 — 야간 수면의 질이 나쁘다는 대표 신호
😤 코골이·수면 중 숨막힘 — 수면무호흡증 동반 고혈압의 핵심 증상
❤️ 두근거림·가슴 답답함 — 교감신경 과활성화로 인한 심박수 증가
🌡️ 야간 발한(식은땀) — 수면 중 자율신경 불균형 신호
😠 잦은 집중력 저하·예민함 — 코르티솔 과분비와 수면 부족이 복합 작용

혈압 측정에서 나타나는 패턴 — 이런 수치라면 주의하세요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 아침 기상 직후 혈압이 저녁 혈압보다 눈에 띄게 높다면 '새벽 혈압 급등(morning surge)' 현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면 중 교감신경이 충분히 안정되지 않았다는 신호이며, 뇌졸중과 심근경색 위험이 높은 패턴입니다.

또한 혈압약을 3종류 이상 꾸준히 복용해도 혈압이 140/90 mmHg 이상으로 조절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70~80%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발견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혈압 수치가 약으로 잡히지 않는다면 수면 상태를 적극적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
수면 관련 고혈압은 낮 혈압은 정상이어도 밤에만 높게 유지되는 '야간 고혈압'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측정한 혈압이 정상이라도 야간·새벽 혈압이 높으면 합병증 위험이 낮 고혈압만큼 크다는 사실, 반드시 기억하세요.

진단 방법과 병원 방문 기준

24시간 활동 혈압 측정 — 가장 중요한 검사

수면 관련 고혈압 여부를 확인하려면 병원에서 측정하는 혈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활동 혈압 모니터링(ABPM, 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이 핵심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24시간 동안 혈압계를 착용하며 낮과 밤 혈압을 자동으로 기록합니다.
야간 혈압이 낮 혈압의 90% 이상으로 유지되는(즉 10% 이상 떨어지지 않는) 논딥퍼 패턴이 확인되면 수면과 혈압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면다원검사(PSG) 또는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HST)를 통해 무호흡-저호흡지수(AHI)를 측정합니다.
AHI가 시간당 5회 이상이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하며, 고혈압 치료와 병행 관리를 시작합니다.

가정 혈압 기록 — 병원 방문 전 셀프 점검법

가정에서 혈압을 잴 때는 아침 기상 후 30분 이내(화장실 후, 식사·약 복용 전)와 저녁 취침 전 1~2회씩 측정해 기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최소 7일 이상의 기록을 가지고 진료를 받으면 의사가 야간 혈압 패턴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정 혈압 평균이 135/85 mmHg 이상이거나, 아침 혈압이 저녁보다 지속적으로 10 mmHg 이상 높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병원에 꼭 가야 할 기준
🔴 아침 혈압이 반복적으로 150/95 mmHg 이상인 경우
🔴 혈압약을 복용 중인데도 혈압이 140/90 mmHg 이상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 코골이가 심하고 수면 중 숨이 멈춘다는 지적을 받은 경우
🔴 아침마다 두통이 반복되고 낮에 심한 졸음이 지속되는 경우
🔴 가슴 두근거림, 숨 가쁨, 식은땀이 밤에 자주 발생하는 경우

치료 방법 비교와 해석

수면무호흡증 치료 — 양압기(CPAP)의 역할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고혈압 환자에게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양압기(CPAP,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치료입니다.
수면 중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공기압을 유지하는 장치로, 무호흡을 해소함으로써 교감신경 과활성화와 산소 결핍을 동시에 해결합니다.

복수의 연구에서 CPAP 치료를 6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 수축기 혈압이 평균 3~5 mmHg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혈압약 한 종류를 추가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로,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게 특히 중요한 치료 옵션입니다.

CPAP 외에도 구강 내 장치(oral appliance), 수술적 기도 확장 치료가 중증도와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됩니다.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는 반드시 수면 전문의 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약물 치료와 수면 치료의 병행

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혈압약만 복용하는 것은 근본 원인을 놔둔 채 결과만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저항성 고혈압 환자가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병행하면 혈압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종류를 줄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단순 수면 부족이나 불면증 기반의 고혈압에는 수면제보다 인지행동치료(CBT-I)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1차 치료로 권고됩니다.
CBT-I는 수면 습관, 수면 일정, 자극 조절 등을 체계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으로, 국내외 수면의학 가이드라인에서 불면증의 표준 치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원인 유형 권장 치료 기대 효과
수면무호흡증 동반 CPAP 양압기 + 혈압약 수축기 혈압 3~5 mmHg 감소
불면증·수면 부족 CBT-I + 수면 위생 교정 교감신경 안정, 혈압 변동성 감소
저항성 고혈압 수면 원인 확인 후 복합 치료 혈압약 용량·종류 조정 가능

수면 개선으로 혈압 낮추는 생활 관리법

수면 환경과 루틴 — 혈압을 낮추는 잠자리 습관

수면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접근은 '수면 위생(sleep hygiene)'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스케줄은 생체 리듬을 안정시키고 교감신경 과활성화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취침 1~2시간 전부터 스마트폰·TV 등 블루라이트 기기 사용을 줄이고, 실내 조명을 낮추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깊은 수면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침실 온도는 18~22℃, 습도는 40~60% 수준이 수면에 적합하며, 암막 커튼으로 빛을 차단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취침·기상 시간 고정 — 주말에도 1시간 이내로 유지
📱 취침 1시간 전 스마트폰 사용 중단 — 블루라이트 멜라토닌 분비 억제
🌡️ 침실 온도 18~22℃ 유지 — 체온 저하 유도로 깊은 수면 촉진
☕ 오후 2시 이후 카페인 섭취 제한 — 수면 개시 지연 예방
🍷 취침 전 음주 금지 — 알코올은 REM수면을 억제하고 수면무호흡을 악화

식이·운동 관리 — 수면과 혈압을 동시에 잡는 전략

나트륨 섭취를 하루 2,000 mg(소금 5g) 이하로 줄이면 혈압 관리와 수면의 질 개선에 동시에 기여합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관 내 수분 저류를 유발하고 야간 빈뇨를 늘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빠른 걷기, 수영, 자전거 등)을 주 5회, 1회 30분 이상 실천하면 교감신경 활성도를 낮추고 수면의 깊이를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단, 취침 3시간 이내의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교감신경을 자극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관리도 중요합니다.
비만은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자 고혈압의 독립적 위험 요인입니다.
체중을 5~10%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수면무호흡증 증증도가 개선되고 혈압이 의미 있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이후 체크포인트 — 생활 관리 실천 점검
수면 시간이 매일 7~8시간 확보되고 있는가?
아침 혈압이 이전보다 낮아지는 추세인가?
낮 졸음과 아침 두통이 줄었는가?
코골이가 줄었다는 피드백을 받았는가?

이후 체크포인트 — 혈압·수면 자기 점검법

가정 혈압 기록 습관 — 매일 2회 측정이 핵심입니다

고혈압과 수면 관리를 병행할 때 가장 중요한 자기 점검 도구는 가정 혈압 측정입니다.
아침(기상 후 30분 이내, 식사·약 전)과 저녁(취침 전)에 각각 2회씩 측정하고 평균값을 기록합니다.

2주 이상의 기록을 그래프로 정리하면 수면 개선 이후 혈압이 안정되는 흐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록은 진료 시 의사가 치료 방향을 조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의 수면 트래킹 기능을 활용해 수면 시간과 수면 단계를 함께 기록하면 혈압 변화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기 검진과 전문의 상담 — 포기하지 말고 계속 확인하세요

수면과 혈압 개선은 단기간에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3~6개월 이내에 의미 있는 혈압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라면 연 1회 이상 24시간 활동 혈압 측정을 포함한 심혈관 위험도 정기 평가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 중이라면 CPAP 순응도(매일 4시간 이상 사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압력 조정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혼자 판단하여 약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모든 치료 조정은 반드시 담당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하루 몇 시간 자야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나요?
대부분의 성인에게는 하루 7~8시간의 수면이 권장됩니다. 6시간 미만이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9시간 이상의 과다 수면도 심혈관 위험과 연관될 수 있어 적정 수면 시간 유지가 중요합니다.
Q2.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무조건 고혈압이 생기나요?
수면무호흡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치료받지 않을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아집니다.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Q3. 코를 심하게 고는 것만으로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나요?
단순 코골이만으로는 혈압에 직접적인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골이 중간에 숨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이 동반될 경우 혈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코골이가 있다면 수면무호흡증 동반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Q4. 야간 고혈압은 가정 혈압계로 알 수 있나요?
가정 혈압계로는 수면 중 혈압을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야간 혈압을 정확히 알려면 병원에서 24시간 활동 혈압 모니터링(ABPM)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침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거나 약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이 검사를 의사에게 요청해 보세요.
Q5. 수면제를 먹으면 혈압도 낮아지나요?
수면제는 수면 개시를 돕는 역할을 하지만, 혈압을 직접 낮추는 효과는 없습니다. 오히려 일부 수면제는 수면의 깊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불면증 기반 고혈압에는 수면제보다 인지행동치료(CBT-I)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권고됩니다.
Q6. 낮잠을 자면 야간 수면이 부족한 것을 보완할 수 있나요?
짧은 낮잠(15~20분)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야간 수면의 질과 혈압 조절 효과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낮잠이 너무 길거나 오후 늦게 자면 야간 수면을 방해해 혈압 관리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Q7. CPAP 양압기는 어디서 처방받을 수 있나요?
CPAP 양압기는 수면다원검사(PSG)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은 후, 수면의학과·호흡기내과·이비인후과·신경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려면 검사와 진단 기준을 충족해야 하므로, 담당 의사와 상세히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Q8. 스트레스로 잠을 못 잘 때도 혈압이 오르나요?
네, 그렇습니다. 스트레스 자체가 코르티솔과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여기에 수면 부족이 겹치면 혈압에 복합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 관리(명상, 호흡운동, 상담)와 수면 개선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9. 고혈압 약을 먹으면 수면의 질도 달라지나요?
일부 혈압약은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베타차단제 계열 약물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을 방해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이뇨제는 야간 빈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압약 복용 후 수면의 질이 변했다면 담당 전문의에게 반드시 알리고 약제 조정을 상담하세요.
Q10. 수면 개선만으로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나요?
수면 개선이 혈압 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진단받은 고혈압을 수면 관리만으로 완전히 정상화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수면 개선은 혈압약의 효과를 높이고 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모든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전문의와 상의하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 잠이 곧 혈압 치료입니다

고혈압과 수면의 관계는 이제 의학계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관리 영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잠을 충분히, 그리고 깊이 자는 것은 혈압약만큼이나 중요한 치료 행위입니다.

수면 부족은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코르티솔을 끌어올려 혈관을 긴장시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반복적인 산소 결핍으로 혈관을 손상시키고 야간 혈압을 위험 수준으로 끌어올립니다.

오늘부터 취침 시간을 30분 앞당기고, 스마트폰을 일찍 내려놓고, 코골이가 심하다면 전문의 검진을 예약하는 것이 혈압 관리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참고 자료

1. 질병관리청 – 고혈압 바로알기 (바로가기)
2. 미국 NIH /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 Sleep Deprivation and Deficiency (바로가기)
3. Mayo Clinic – Sleep apnea and high blood pressure: What's the connection?
4. 대한고혈압학회 – 2022 고혈압 진료지침
5.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 수면 시간과 고혈압 발생 코호트 연구
⚠️ 의료 면책 고지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상태에 따라 고혈압과 수면 문제의 원인과 치료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 의료 행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혈압 이상, 수면 장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